[정계 말말말]

2011.04.04 11:09:34 호수 0호

“대통령 돼 다시 찾겠다”
미국을 방문 중인 정몽준 전 대표가 지난달 29일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에서 특강을 하기 전 사회자가 자신을 대권 후보로 거론하자 반색. 정 전 대표는 “다음에 올 때는 대통령으로서 오겠다”고 해. 
- 정몽준 전 대표



“지방을 오랑캐 취급마라”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는 지난달 30일 신공항 건설을 백지화하는 대신 대구·경북에 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을 일부 배정한다는 식의 말이 흘러나오자 강하게 반발. 이 대표는 “이명박 정부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선 공약을 파기하는 대신 충청권에 공약한 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을 떼어준다는 것은 마치 이이제이의 책략과 유사하다”면서 “이렇게 각 지방을 오랑캐 취급하듯 이 지역 것을 떼어 저 지역에 주어 달래는 얄팍한 수법을 가지고는 결코 민심을 달랠 수 없고 얻을 수 없다. 한 번 잃은 신뢰는 다시 회복하기가 어렵다”고 경고.
-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

“결론 억지로 맞추려다…”
나경원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지난달 29일 정운찬 전 총리의 분당을 전략 공천 가능성을 일축. 나 최고위원은 “동반성장위원장으로 다시 복귀했기 때문에 다시 정 전 총리 카드를 이야기하기에는 시기적으로 늦었다”며 “정 전 총리 카드가 처음 나왔을 때부터 경선을 원칙으로 해서 같이 국민경선을 하는 게 맞지 않냐 이런 이야기를 했었다. 결론을 억지로 맞추려고 하면 부작용이 생긴다”고 강조.
- 나경원 한나라당 최고위원

“더 혼나야 정신 차린다”
정두언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지난달 28일 4·27 재보선에 관련된 당내 공천 문제를 지적. 정 최고위원은 “이대로 가면 내년 총선도 어려운데 아무런 개혁조치도 않고 있다”면서 “더 혼이 나야 정신을 차린다는 것이다. 더 심각하게 반성을 해야 한다”고 주장.
- 정두언 한나라당 최고위원

“내가 출마하니 난리”
엄기영 전 MBC 사장은 지난달 29일 한나라당 강원지사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자신에 대한 민주당의 공세에 정면 반박. 엄 전 사장은 “제가 한나라당의 후보로 강원도지사에 출마한다고 하니까 민주당이 난리다. 할 말, 못 할 말 할 것 없고 인신공격도 서슴지 않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저 엄기영, 백두대간처럼 끄덕없다. 흔들리지 않는다”고 자신.
- 엄기영 전 MBC 사장

“돌발사건만 없으면”
이재오 특임장관은 지난달 29일 이명박 대통령의 레임덕에 선을 그어. 이 장관은 “특임장관실의 국정운영 조사 결과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45∼50%대에 계속 머물고 있다”면서 “대형 측근 비리나 친인척이 개입된 돌발사건이 없는 한 레임덕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해.
- 이재오 특임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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