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1년 만에 <최고의 사랑>으로 안방극장 컴백

2011.03.30 08:56:42 호수 0호


[일요시사=유병철 기자] 스타일리시한 연기파 여배우 공효진이 약 1년여 만에 국보소녀가 되어 다시금 브라운관으로 돌아온다.



공효진은 홍자매 작가의 신작 <최고의 사랑>에서 여주인공 구애정 역으로 지난해 인기리에 방송됐던 MBC <파스타>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공효진이 극 중 맡은 인물 구애정은 과거 인기 4인조 걸그룹 국보소녀의 멤버의 일원으로 팀내 도도한 섹시를 담당했던 아이돌 스타 출신의 연예인이다. 하지만 최고정점에 있던 시절 불미스런 스캔들로 인해 그룹이 갑자기 해체되면서 전 국민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인기는 사라지고 당장의 생계에 전전긍긍하는 한 물 간 연예인으로 전락한 인물이다.

공효진은 지난해 봄을 <파스타> 열풍으로 물들였던 서유경이 일에 열정적이고 사랑 앞에 솔직하지만 어딘가 서툴고 어리숙한 캐릭터였다면 이번 <최고의 사랑> 속 구애정은 솔직하고 뻔뻔하면서도 국보급 소심함과 궁상과 비굴을 타고난 캐릭터다.

매 작품, 캐릭터마다 공효진 특유의 색깔로 아주 매력적인 캐릭터를 창조해내며 호평을 받아왔기 때문에 이번 드라마 역시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의 위치에 있는 공효진이 드라마 속에서 연기하게 될 다소 상반된 캐릭터인 구애정에 과연 어떤 색깔의 옷을 입힐지 벌써부터 시청자들을 한껏 기대케 하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망가짐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진정한 배우로서의 면모를 보여온 공효진의 새로운 매력이 이번 드라마에서도 십분 발휘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고의 사랑>은 전성기 지난 스타 구애정이 국내 정상의 톱스타인 남자배우 독고진과 엮여 가는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공효진과 상대역 차승원과의 좌충우돌 커플 열전이 큰 재미와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윤계상, 유인나, 정준하 등이 출연하는 <최고의 사랑>은 로열패밀리 후속으로 오는 5월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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