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리 아들 호화결혼식' 구설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2016.11.18 11:16:57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아들의 호화 결혼식으로 구설에 올랐다.



태광실업 등에 따르면 박 회장의 장남 주환씨는 지난 12일 오후 경남 김해에 위치한 박 회장 소유 골프장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비공개로 치러진 결혼식은 식전 행사와 식후 행사로 나뉘어 진행됐다. 초청장을 받은 하객에 한해 입장이 가능했다. 이날 하객 수는 30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골프장 클럽하우스 앞엔 화환 100여개가 있었다는 후문이다.

장남 골프장서 호화 결혼
초청장 받은 하객만 입장

김해 지역의 대표적인 기업인 태광실업은 세계적인 스포츠용품 회사인 나이키에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신발류를 납품하고 운동화를 자체 개발·생산하는 회사로 김해시 안동산업단지에 있다.

박 회장은 2009년 정관계 로비 및 탈세 혐의로 2년6개월 동안 복역하고 2014년 출소해 경영에 복귀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9년 측근인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조카사위가 박 회장에게서 돈을 받은 이른바 ‘박연차 게이트’와 관련해 검찰수사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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