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벨트’ 세종시 손 들어준 정운찬

2011.03.01 10:40:00 호수 0호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지난해 12월17일 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선정을 둘러싼 논쟁과 관련해 “(대전) 대덕특구나 세종시로 오는 것이 입지상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정 전 총리는 당시 충남 논산 건양대학교에서 ‘한국의 과거,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충청도 사람으로서 과학벨트가 여기 오길 바란다. 또 제가 이해한 바로는 이 지역으로, 즉 대덕특구나 세종시로 오는 것이 입지상 가장 좋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 설치법이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데 대해 “행정 부처가 둘로 나뉘는 건 국가 경영상 바람직하지 않지만, 국회에서 법이 통과됐으니 법을 집행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이어 “중앙 행정 부처가 둘로 나뉘는 건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해 왔다”면서 “행정 부처가 세종시로 옮겨가면 상당한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돼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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