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 야구부 탐방> 성남고등학교

2016.10.18 08:27:39 호수 0호

역시∼고교야구의 최강자!

<일요시사>가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야구학교와 함께 머지 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해마다 가을이면 관내의 초등학교 야구부들을 초청해 성남학원 이사장배의 초등학교 야구대회를 개최하는 성남중·고의 야구사랑은 야구계에 정평이 나 있다. 대회를 통해 좋은 자질을 갖춘 유소년 야구선수들을 성남중으로 스카우트하고, 이후 성남고로 진학케 해 화수분처럼 좋은 선수들을 배출한다.

성남중·고의 선수운영 시스템은 왜 성남고 야구부가 그렇게 오랜 세월 동안 우리나라 중고 야구계의 최강자 중 하나로 군림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타산지석이 되고 있다.

1938년 사학재단으로 설립된 서울의 성남고등학교는 서울의 스포츠 명문 고등학교다. 전통의 야구부뿐만 아니라 검도부와 유도부 등 비인기 스포츠 분야서도 오랜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1953년 창단된 성남고 야구부는 현재 MLB의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를 비롯해 노경은(두산 베어스)과 박경수(KT 위즈), 고영민(두산 베어스), 진야곱(두산 베어스), 권용관(한화 이글스), 그리고 박종호(LG 트윈스) 등 많은 야구 인재들을 배출해 왔다.

내년 시즌 유망주들 보니…
고교야구 정상서 활약 기대

올해 열린 제50회 대통령배 전국 고교야구대회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해마다 전국 규모의 대회서 우승권을 넘나들며 명실공히 우리나라 고교야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내년 시즌 2017년 또한 우리나라 고교야구계의 정상에서 활약할 성남고의 유망주들에 많은 기대를 품어 본다. 다음은 성남고 박성균 감독이 추천한 기대주들이다.

유호식 = 유호식(2학년, 185cm/97kg, 우투우타, 덕수중 출신)은 우완의 정통파 투수로 내년 시즌 좌완 하준영과 더불어 성남고의 좌우 콤비로 마운드를 이끌어갈 기대주다. 훌륭한 신체 조건서 뿜어져 나오는 강속구가 현재 130/s 후반대를 형성하고 있다. 다가오는 겨울철 동계훈련을 통하여 더 빠른 스피드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경원 = 전경원(2학년, 182cm/87kg, 우투우타, 성남중 출신)은 성남고 야구부 역사 이래 1학년 때부터 주전 포수로 출전 중인 첫 번째 선수다. 박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 하에 내년 시즌도 성남고의 안방을 책임진다.

김상현 = 김상현(2학년, 173cm/65kg, 우투우타, 성남중 출신)은 성남고 내야의 핵인 유격수를 맡는다. 역대 명유격수를 배출했던 성남고에서 선수시절 명유격수였던 박 감독의 지도 아래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중이다. 타격 정확성이 뛰어나다.

오승현 = 오승현(2학년, 180cm/81kg, 우투우타, 성남중 출신)3루수를 맡는다. 강견으로 송구능력과 내야 수비가 뛰어나고, 장타력을 갖춘 타자로 포수 전경원, 유격수 김상현 등과 함께 타선 중심에서 활약할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혜성 = 오혜성(2학년, 186cm/71kg, 우투우타 성남중 출신)은 중견수를 맡는다. 큰 신장에도 불구, 스피드가 뛰어나다. 풍부한 경기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야구 센스가 훌륭하다. 내년 시즌 성남고의 리드오프를 맡을 예정. 장타력을 겸비한 타격의 정교함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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