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학기 만점 원광대 조기졸업 이혜진씨

2011.02.22 10:52:11 호수 0호

“교수나 국제기구 일원 되고 싶다”

원광대학 개교 65년만에 첫 ‘전 학기 만점’
매학기 만점,  대학 입학 3년 만에 조기졸업

익산 원광대학교 개교 65년만에 6학기 동안 전 학기 만점으로 대학 입학 3년만에 조기졸업을 하는 학생이 있어 화제다. 원광대학교 사범대 영어교육과에 재학중인 이혜진(23·여)씨는 1, 2, 3학년 6학기 동안 매 학기 4.5점 만점을 받은 수재로 원광대 개교 65년 역사상 처음으로 1년이나 빨리 졸업을 하게 됐다.

학교에서 ‘공부’로 소문이 자자했던 이씨는  4년간의 졸업기준 학점인 140점을 5학점이나 초과한 145학점을 이수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결국 이씨는 이처럼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아 지난 18일 진행된 졸업식에서 영광스러운 ‘총장상’을 받았다.

이와 관련, 이씨는 “1학년 때부터 3년 만에 조기졸업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이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다”면서 “졸업 이수학점을 빨리 따기 위해 계절학기에 필요한 과목을 미리미리 수강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중학교 졸업과 동시에 뉴질랜드에서 1년간 어학연수를 하고 돌아온 이씨는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겨 영어교육과를 선택했고, 3년 동안 열심히 공부해 이 같은 성과를 이뤘다.

교수 또는 국제기구 활동가로 일하고 싶다는 이씨는 “어렸을 때부터 가르침에 대한 호기심과 국제문제 등에 관심이 많았다”면서 “올 하반기 미국의 유명 대학원에 입학하기로 마음먹고 대학원 입시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씨는 “미국 대학원에서 영어 교수로서, 국제기구 활동가로서의 소질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싶다”면서 “언젠가는 교수나 국제활동가로 반드시 성공해 성공담을 책으로 만들어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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