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사랑이 넘처서…” 정부 인사 낙마 사연

2011.02.22 09:18:15 호수 0호

‘딸바보’ 정치인들의 소식이 항상 기분좋은 내용만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에 올랐다 낙마한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위장전입 의혹이 일자 “아버지의 정 때문이었다”고 답했다.

신 전 후보는 위장전입 배경에 대한 질문에 “목동에서 일산으로 이사를 했는데 큰 딸이 이사 간 학교에서 왕따를 당했다. 그 때 많이 고민했지만 아버지 정에 의해 어쩔 수 없었다. 잘못한 일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또 “좋은 학교 진학을 위해 위장전입을 한 것은 아니다”라며 “둘째 딸과 셋째 딸도 학교 부적응 문제가 생겨 나쁜 환경을 피해간다는 의미에서 또 옮길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2년7개월 ‘장수 장관’이었던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도 딸 특채논란으로 낙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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