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벨트도 ‘MB 고향’ 포항으로?

2011.01.25 09:45:00 호수 0호

과학벨트 유치전에 경북 포항이 불현듯 ‘핵’으로 등장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형인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이 과학벨트 포항 유치를 위해 물밑 작업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부터다. 지난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의원은 최근 경북도당과 경북도 간 당정간담회에서 “과학벨트는 할 수 있는 곳에 줘야 하고, 할 수 있는 곳만 해야 한다”며 “대구·경북이 팀을 구성해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의 지역구인 포항에 ‘과학벨트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시사하자 야권은 즉각 반발했다. 충청권에 지역구를 둔 민주당 의원들은 바로 “과학벨트 충청권 유치가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정치적 음모에 의해 당초 계획대로 추진되지 않는다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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