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KBO 신인 드래프트

2016.08.29 11:44:06 호수 0호

아시아선수권 고3 전원 지명

제11회 아시아 청소년 야구선수권대회(U18)에 출전 예정인 우리나라 청소년 야구대표단의 고교 3학년 선수 14명 전원이 지난 8월22일 서울의 THE-K호텔에서 열린 2017년 한국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서 모두 프로야구단의 지명을 받았다.



이미 지난 6월27일 1차 지명서 프로구단의 선택을 받은 고우석(투수, 충암고-두산 베어스 지명), 이정후(내야수, 휘문고-넥센 히어로즈 지명), 윤성빈(투수, 부산고-롯데 자이언츠 지명), 김태현(투수, 김해고-NC 다이노스 지명) 등을 제외한 10명의 대표선수들은 전원이 모두 프로구단의 지명을 받는 데 성공했다.

이들은 지명 전, 역력했던 긴장을 풀고 웃는 얼굴로 대표팀으로 복귀했다. 대표선수들은 2차 지명 1라운드부터 계속 호명됐다. 좌완의 투수 최대어로 불리는 경남고의 손주영이 1라운드 2순위로 LG 트윈스의 지명을 시작으로 마산 용마고의 포수 나종덕은 3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에, 동산고의 내야수 김혜성은 넥센 히어로즈의 선택을 받았다.
 

제물포고의 사이드암 투수 박치국도 1라운드 10순위로 두산 베어스의 지명을 받아 1라운드에서만 4명의 대표선수가 프로구단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가벼운 마음으로 대표팀 복귀
오는 30일부터 대만 대회 돌입

2라운드에선 제물포고의 내야수 김민수가 롯데 자이언츠의 지명을 받았고, 효천고 내야수 박성한도 2라운드에서 SK 와이번스의 지명을 받았다. 4라운드에선 성남고 외야수 김성협이 LG 트윈스에, 포철고 내야수 김성윤이 삼성 라이언즈에, 5라운드에서는 인천고 외야수 이정범이 SK 와이번스에, 덕수고 외야수 박정우는 7라운드에서 KIA 타이거스의 지명을 받아 청소년 대표선수들의 2017년 KBO 드래프트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


고졸 예정 선수 692명과 대졸 예정 선수 223명, 그리고 해외 유턴파 등 기타 선수 13명을 포함총 938명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치러진 이 날의 2017년 프로야구 드래프트는 고졸예정의 선수들에 대한 선호가 더욱 심화됐다.

각 구단 모두 포수난에 허덕거리는 현상을 반영해 포수들이 많이 지명됐고, 상대적으로 대졸예정자 선수들에 대한 지명은 더욱 줄어들어 앞으로의 대학야구 발전과 기량 향상에 많은 과제를 던져줬다.

한편 지난 19일부터 소집돼 훈련 중인 청소년 대표선수들은 28일 대회 개최지인 대만으로 출발, 30일 오전 9시30분 타이중 야구장서 필리핀을 상대로 대회 첫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www.baseballschoo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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