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65세 이상 ‘황혼 결혼’ 주선 나선 이유

2011.01.18 10:51:25 호수 0호

활기찬 노후, “인천시가 돕겠습니다”

홀로 외로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노인들의 짝을 찾아주는 ‘합독(合獨)사업’에 인천시가 발 벗고 나섰다. 인천시는 65세 이상 노인들 중 사별 등으로 배우자를 잃고 홀로된 노인들을 대상으로 오는 3월 ‘노인 만남의 날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지난해 말부터 41명의 전문 상담사가 나서 홀로 지내는 노인들의 생활과정을 면밀히 파악하고 신청서를 받고 있으며, 현재 28명이 황혼을 같이할 배우자를 찾고 싶다는 신청서를 접수했다.

시는 이 같은 합덕사업을 추진하는 이유에 대해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홀로 사는 노인인구가 늘면서 보다 활기찬 노후 생활을 보내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나아가 인천시는 단순한 주선의 장을 넘어 합독으로 인한 양측 노인 자녀들의 갈등 해소와 향후 재산상의 분배 등 법률상담도 함께 진행해 원만한 황혼 결혼이 성사될 수 있도록 다양한 뒷받침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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