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2011.01.04 10:42:24 호수 0호

세계 자동차 업계 영향력 5위 선정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2년 연속으로 세계 자동차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됐다.

정 회장은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인 <모터트렌드>가 최근 발표한 ‘세계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에 5위로 선정되면서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5위 안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정 회장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모터트렌드는 “현대차의 글로벌 시장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경영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 2008년 6위를 차지하면서 처음 자신의 이름을 상위권에 올린 데 이어 지난해에는 3위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으나, 올해는 두 계단 하락한 5위에 그쳐 상위권 유지에 만족해야 했다.

이에 현대차그룹 측 관계자는 “일단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이 중요하다”며 순위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모터트렌드>는 포드사의 앨런 멀레리 CEO를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로 선정했으며, 그 외에 폴크스바겐의 페르디난도 피에히 이사회 의장,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카를로스 곤 회장, 폴크스바겐의 마틴 빈터콘 회장을 2~4위로 각각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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