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동 STG그룹 회장

2011.01.04 10:36:55 호수 0호

아들 뜨니 회장님 난다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에 출연 중인 탤런트 이필립이 재벌 2세란 사실이 화제가 되면서 그의 부친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필립의 부친은 이수동 STG그룹 회장이다. 이 회장은 ‘아메리칸 드림’을 이뤄낸 성공신화의 주인공이다.

1949년 경상북도 구미에서 태어난 이 회장은 중학교 1학년 때까지 아버지와 어머니, 삼형제를 잃었다. 어렵게 중·고등학교를 나온 그는 고려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그룹에 다니다 1979년 30세 때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 대형 레스토랑 경리를 하면서 주경야독 끝에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변신했다. 당시 최고의 통신회사 MCI에 입사, 이사직까지 올랐다.

이후 1986년 STG를 창업해 연매출 2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통합 정보기술(IT) 회사로 키웠다. 미국 워싱턴 D.C에 본부를 둔 STG그룹은 현재 정직원 1700여명과 전세계 35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온라인 보안사업을 하는 STG코리아를 운영 중이다. 미국 연방정부와 계약했으며, 백악관 사이버 테러대응 보안 지정업체이기도 하다. <워싱턴 비즈니스저널>의 ‘전 세계 25대 IT기업’과 미국 국무부의 ‘최고 IT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 회장의 성공스토리는 2008년 MBC <다큐스토리 성공-이유를 묻다>를 통해 방송된 바 있다. 당시 이 회장은 이필립이 자신의 아들이란 점과 대저택, 가족사 등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한편 이필립은 미국 보스턴 대학 출신으로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현재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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