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할머니의 여름휴가

2016.07.15 16:58:21 호수 0호

안녕달 저 / 창비 / 1만2000원

<수박 수영장> 작가 안녕달의 두 번째 그림책 <할머니의 여름휴가>. 현실과 환상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태연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저자 특유의 이야기가 이번에도 ‘시원한 상상’을 선물합니다. 탁 트인 구도와 맑은 색감으로 표현된 비취빛 바다와 고운 모래톱 장면. 할머니에게 찾아온 휴식과 위로의 순간이 독자들에게도 넘어와 무더위를 잊게 하는 청량감을 선사합니다. 안녕달 작가 특유의 엉뚱하고 태연한 상상력으로 휴가와 여행의 즐거움이 기분 좋게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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