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달 23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만취 상태에서 요금을 달라며 자신을 깨운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카드 리더기를 부순 혐의로 A(33)씨를 입건해 조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11시경 광산구청 앞에 도착한 뒤 택시 안에서 요금을 요구하는 택시기사 B(66)씨의 몸을 발로 2차례 때린 뒤 주먹으로 얼굴 등을 10여차례 폭행했다.
조수석 쪽에 설치된 카드 리더기를 뜯어 파손한 혐의도 받고 있는 A씨는 광산구청에서 근무하고 있는 일반행정 9급 공무원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