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참모

2016.05.23 08:44:33 호수 0호

시마 사토시 저 / 스타리치북스 / 2만원

2014년 5월7일, 소프트뱅크는 결산 설명회 석상에서 미국의 이동통신사업자 스프린트 인수 등을 통해 매출 6조7천억엔을 달성했으며, 이로써 영업이익이 드디어 1조엔을 넘어서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이 1조엔을 넘는 회사는 일본 경제 사상 세 군데밖에 없다.



일본 최대 통신사업자인 일본전신전화(NTT)와 도요타 자동차(이하 도요타), 그리고 소프트뱅크다. 게다가 영업이익 1조엔을 달성하기까지 NTT는 창업 후 118년, 도요타는 65년이 걸린 데 비해 소프트뱅크의 경우 불과 33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소프트뱅크의 실적은 최단 기간, 최고 속도로 이룬 기록인 것이다. 이 책은 ‘풋내기 벤처 소프트뱅크’를 졸업하고 ‘어른스러운 소프트뱅크’가 되기까지의 8년 넘는 3000일 동안 손정의 회장의 옆에서 보좌를 하면서 함께 질주해온 날들의 역사이다.

이 책의 저자인 시마 사토시가 일본 중의원 의원에서 소프트뱅크에 입사한 후 손정의 회장의 비서실장을 역임하면서 현재의 소프트뱅크가 있기까지의 손정의 회장의 기업가정신과 리더십, 경영철학 등을 깊이 있게 다루어 ‘300년 존속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손 회장의 야망과 이를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었던 손 회장의 진면모가 강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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