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주)두산 회장이 다이어트를 선언했다. 박 회장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이어트 100일 작전’을 알렸다.
박 회장은 “오늘부터 내 몸 대보수 백일작전 개시!!”라며 “술은 한잔 밥은 반만 운동 두 배!! 으라차차차차차차차차 파이팅!!”이라고 밝혔다. 100일 동안 소식과 절주, 운동 등으로 ‘몸 만들기’를 성공하겠다는 공개 약속이다.
그러나 평소 미식가이자 애주가인 박 회장이 과연 다이어트에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박 회장은 앞서 역시 트위터를 통해 금연과 절주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3월 담배는 끊었다”며 “그러나 술은 신부님도 드시니까”라고 말해 금주는 어렵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다만 “내일부터는 무슨 술이든 석 잔을 넘기지 말아야지”라고 적었다.
이어 “내가 석 잔이라고 쓰고 나니 잔 사이즈에 관해 무지하게 지적당하겠구나 싶었습니다. 노력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란 유머를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