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의 신성장동력 확보 행보 '이목'

2016.01.27 18:21:05 호수 0호

[일요시사 경제2팀] 이종수 기자 = 최태원의 신성장동력 확보 행보 '이목'



최근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존재감을 알렸던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그룹 차원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실제로 신재생에너지사업 진출을 지휘하고 있는 최태원 회장은 자신이 주도한 반도체 사업에서도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액 18조7980억원, 영업이익 5조3360억원(영업이익률 28%), 순이익 4조3240억원(순이익률 23%)을 기록해 3년 연속 사상 최대 연간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SK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이 악화하긴 했지만 올해 업황이 점차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 회장은 그룹의 차세대 미래 성장동력으로 '신에너지' 분야를 선정하고 이를 위해 그룹 내 수펙스추구협의회에 '에너지 신산업 추진단'을 설치했다.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글로벌성장위원회에 그룹 차원 전담 조직인 '에너지 신산업 추진단'을 만들고 유정준 글로벌성장위원장 겸 SK E&S 대표에게 초대 단장을 맡겼다.

추진단은 그룹 내 신에너지 분야 싱크탱크로서 그룹 차원의 중장기 계획과 전략을 수립하고 초보 단계의 신에너지 사업을 하는 그룹 관계사들에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향후 '에너지 신산업 성장 특별위원회'로 확대 개편된다.


최 회장의 주도로 인수한 SK하이닉스가 어려운 업황에서도 구체적인 성과를 내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