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꿈나무 프로젝트

2015.12.07 09:39:25 호수 0호

육성재단 '퍼스트 티' 착륙

세계적 청소년 골프육성재단인 ‘퍼스트 티(The First Tee)’가 한국에도 설립된다. 2015 프레지던츠컵 사무국 관계자는 지난달 14일 “이르면 연내, 늦어도 2016년 초 퍼스트 티 한국재단이 설립될 예정”이라며 “재단 설립에 필요한 예산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지원하며, 2015 프레지던츠컵 수익금 결산을 마치는 대로 지원금 규모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진 풍산 회장이 이사장
세계 청소년에 ‘골프 꿈’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 미국, 인터내셔널팀 선수단 33명이 내게 될 자선기금 중 상당액이 퍼스트 티 한국재단에 기부될 것으로 알려졌다. 프레지던츠컵 조직위원장을 맡았던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퍼스트 티 한국재단 이사장을 맡을 예정이다.

골프 꿈나무

류진 회장은 미국 퍼스트 티 재단 명예회장을 맡아온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추천을 받아 재단 이사를 맡고 있다. 1997년 비영리 재단으로 출범한 퍼스트 티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골프를 통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 건강한 삶을 영위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PGA 투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국골프협회(USGA), 마스터스를 개최하는 오거스타내셔널 골프클럽, PGA오브아메리카 등 골프단체와 존슨 앤 존슨 등 기업들이 퍼스트 티를 후원하며 연간 1000만달러 이상의 후원금을 모아왔다. 퍼스트 티 재단은 미국 외에 캐나다, 아일랜드, 뉴질랜드, 일본 등에도 설립돼 있고 현재 7000여개 이상의 학교에서 350만명의 학생들에게 ‘퍼스트 티 내셔널 스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 PGA 투어·LPGA 투어·마스터스 대회 기간 중 지역의 청소년을 대회장으로 초청해 출전 선수들이 직접 골프를 가르치거나 함께 라운드한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22·미국)를 비롯한 유명 선수들이 퍼스트 티 재단의 도움으로 골프를 시작했고, 스피스는 장애를 앓고 있는 여동생과 함께 재단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0·미국)도 퍼스트 티 재단 운영에 관여해 오고 있고, 은퇴한 골프여제 애니카 소렌스탐(45·스웨덴)도 퍼스트 티 운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한국에 재단이 설립되면 전국 10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퍼스트 티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건강한 습관


골프를 통해 정직, 성실, 인내, 자신감, 판단력, 스포츠맨십 등 9가지 핵심가치와 신체, 감정, 사회적인 습관 등 9가지 건강한 습관을 함양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되도록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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