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득의 심리학

2015.04.03 22:33:45 호수 0호

로버트 치알디니 외 저 / 21세기북스 / 1만5000원

<설득의 심리학> 완결편은 세계적인 설득 전문가들이 여러 분야를 아우르며 구체적으로 탐구한 결과, 간단하면서도 명확하게 적용할 수 있는 설득의 방법을 제시한 완결편이다.
이 책은 커다란 효과를 이끌어내는 작고 사소한 변화, ‘스몰 빅’이라는 주제에 집중하고 있다. 과학적인 실험과 사례로 증명하는 설득의 ‘빅’은 비즈니스 현장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지금 당장, 누구라도 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30여년 전에 출간한 <설득의 심리학>에서 치알디니는 3년에 걸친 종합적인 현장 연구를 통해 밝혀낸 설득의 보편적인 6가지 원칙을 소개했다.
후속편인 <설득의 심리학> 제2권에서는 앞의 법칙을 활용하는 구체적인 최신 조언들과 설득의 과학을 통해 확인한 수많은 다른 전략들을 제시했다. 그러나 과학이라는 것은 잠시도 숨 고를 틈을 주지 않고 계속 발전해 간다. 뇌과학, 인지심리학, 사회심리학, 행동경제학 같은 분야에서 이루어진 많은 연구들로 어떻게 영향력을 발휘하고 타인을 설득하고 행동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 보다 근본적인 이해가 가능해졌다. 이 책은 그 내용을 고스란히 담았다.
설득의 과학과 관련된 최신 연구를 소개하는 것 말고도 책에는 또 다른 새로운 장점이 있다. 커다란 효과를 이끌어내는 작고 사소한 변화라는 주제에 집중한 것이다. 최초로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고 영향력을 미치고자 할 때 어떻게 최소의 변화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지 탐구한다.
저자들은 책을 통해 어떻게 작은 노력을 만들어갈 것인지, 어떻게 이를 전략적으로 윤리적으로 구사해 어떤 재정적 부담이나 시간, 자원의 투자 없이 엄청난 결과의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주의 깊게 살펴본다.
책에는 52가지의 작은 변화를 소개하고 있다. 각각의 장은 짧은 장으로, 읽는 데 약 10여 분이 소요되도록 구성했다. 이는 과학적 연구를 통해 밝혀낸 심리학적 원리를 이해하기 충분한 시간이라고 한다.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가져온다는 것을 의심했다면 짧지만 예리한 이 책의 내용들이 당신의 의심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을 만나거나 업무를 처리할 때 성공 확률을 높여주는 작은 변화는 무엇일까? 시간에 쫓기며 끊임없이 경쟁하고, 넘쳐나는 정보를 감당하기 힘들 만큼 복잡한 세상에서 한 번쯤은 만날 수밖에 없는 이 중요한 질문의 답은 ‘스몰 빅’이다.
전작에 이어 3부작의 완결편인 이 책은 설득의 과학과 실행으로 영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작고 사소한 시도가 어떻게 놀라운 성과를 가져다주는지를 흥미로운 사례들로 보여준다. 이 책에 나오는 52가지 ‘스몰 빅’은 다른 사람의 행동을 효과적으로, 그리고 윤리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없어서는 안 될 가이드북이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