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문

2015.03.30 09:27:04 호수 0호

주원규 저 / 한겨레출판사 / 1만4000원

신분을 숨긴 채 평범한 택시 운전사로 사는 정인과 알코올중독자 아버지 조강윤의 폭력에 시달리며 하루하루를 사는 아이 조민은 서울 외곽의 한 임대 아파트에 사는 옆집 이웃이다. 어느 날 조민의 아파트에 불의의 화재가 일어나고 조민과 조강윤이 죽는다.
경찰은 이 사고를 부자 동반 자살로 종결짓는다. 하지만 조민의 아파트 벽에서 ‘XP바Q’라는 의문의 글자를 발견한 정인은 사건의 뒤를 캐기 시작하고 조강윤이 살아 있음을 확인한다. 정인은 조민의 복수를 위해 조강윤의 뒤를 쫓는데…….
장편소설 <기억의 문>은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은폐되어야만 했던 학살의 평범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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