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체인' 바이젠 행커, 코엑스 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 출품

2015.02.26 12:58:36 호수 0호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무체인' 바이젠 행커, 코엑스 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 출품



"아직까지 체인 기름에 신경 쓰면서 자전거를 타야 하나요?"

바야흐로 기술력의 시대다. 자전거를 타며 체인 기름을 신경쓰지 않고 마음껏 페달을 구를 수 있는 제품(HANK, 행크)이 국내 굴지의 한 자전거인인 김복성 바이젠 대표로부터 탄생됐다.

이 자전거는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의 코엑스 2015 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에 출품돼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행크'(GANK)라는 이름의 이 '무체인' 자전거는 브레이크를 제외한 주요 부품 전부를 독자적으로 개발할 수 있어야만 만들 수 있다.

실제로 '행크'는 주요 부품 100%를 국내에서 개발해 생산하는 순수 국산자전거이기도 하다.


'행크'는 체인은 물론 변속과 관련된 복잡한 부품들이 없어 디자인이 심플하고, 체인에 의한 힘 손실 전달이 없기 때문에 성능 또한 뛰어나다.

앞 기어 뒷 기어 드레일러 등 기존의 동력전달장치 없이 뒷바퀴를 직접 구동함으로써 일반 체인자전게에 비해 적은 힘으로도 보다 쉽게 탈 수 있는 혁신적인 자전거다.

김복성 대표는 “진정 소비자가 원하는 자전거를 선보이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했다. 진정한 기술력은 소비자들이 판단해 줄것이라 믿는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뒷바퀴에 페달을 장착시켜 전장을 짧게 처리한 이 자전거는 자체 개발한 접이식 핸들만 접으면 승용차 트렁크에도 2대 이상 적재될 뿐만아니라, 카본 소재를 사용해 무게가 7Kg대로 가벼워 지하철은 물론, 식당·화장실과 여행지 숙소 등에도 휴대가 가능하다.

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함께 할 수 있고, 교통문제와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고의 수단으로 더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바이젠 자전거 행크는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및 동남아 여러 나라로 부터 바이어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국위 선양은 물론 경제 살리기에도 한 몫 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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