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26%, 직무경험 위해 창업

2014.12.01 10:25:37 호수 0호

"창업하기 전 스스로 창업가적 DNA가 있는지 점검해봐야"



대학생들 취업에 도움이 될 직무를 경험하기 위해 ‘창업’을 했던 경험이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좋은일 연구소에서 대학생(261명)과 직장인(301명) 562명을 대상으로 창업 경험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19.0%가 ‘창업을 했던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대학생 중에는 17.6%가, 직장인 중에는 20.3%가 창업을 했었다고 답했다.
창업을 유지했던 기간은 6개월~1년 미만(36.4%)이 가장 많아 짧은 기간 동안 창업을 경험했던 이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학생 중에는 ‘막연히 창업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28.3%) 창업을 했다는 응답자 외에도 ‘취업에 도움이 될 직무 경험을 쌓고 싶어서’(26.1%) 창업을 했었다는 응답자가 많아 눈에 띄었다.
창업 아이템은 ‘온라인 쇼핑몰’ 창업을 했었다는 응답자가 28.0%로 가장 많았고, 이어 ▲외식서비스업(19.6%) ▲해외 구매대행업(18.7%) 순으로 많았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대부분인 81.0%는 ‘언젠가 창업을 할 계획이다’라고 답해, 창업에 대한 높은 관심이 드러났다.
언젠가 창업을 계획하는 이유 1위는 ‘자유롭게 일하며 시간/경제적으로 여유롭게 생활하고 싶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32.1%로 가장 높았다. 그리고 다음으로 ‘직장생활을 오래 하지 못할 것 같아서’(24.2%) ‘직장생활로 인한 수입은 한계가 있어, 큰 돈을 벌지 못할 것 같아서’(22.4%), ‘언젠가 내 사업을 해보고 싶었기 때문에’(20.9%) 순으로 조사됐다.
창업을 계획하는 나이는 ‘36~40세 미만’(23.7%)이나 ‘41세~45세 미만’(22.9%) 정도에 창업을 시도할 계획이라는 응답자가 과반수에 가까웠다. 이들 중 67.5%는 현재 창업 아이템으로 고려하는 것이 있다고 답해, 창업을 생각하는 이들 중 대부분이 꾸준히 창업 아이템을 생각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배인탁 좋은일 연구소 자문위원은 “유난히 기업가적 자질이 특별히 뛰어난 유형이 있다. 기업가적 자질은 위험을 감수하고 불확실성에 도전하는 정신과 변화를 유도하는 혁신적 마인드, 무언가 이루고자 하는 성취욕, 뜻을 실현하기 위한 추진력 등을 말한다. 외부에는 무모하게 비칠지 모르나 단순한 무모함과는 다르고 내부적으로는 훨씬 더 준비된 상태의 도전을 말하며 이를 창업 DNA라고 정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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