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푸드’ 이용한 메뉴, 어떠세요?

2014.10.13 10:35:54 호수 0호

나른한 가을, 피로와 무기력, 졸음 쫓아내는 메뉴, 무엇?

가을이 깊어지면서 추곤증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화이트 푸드’를 찾고 있다. 천연 백색 식품인 닭고기, 인삼, 도라지, 콜리플라워 등에는 세균 및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증진할 수 있는 안토크산틴 함량이 높아 환절기 건강식으로 손꼽힌다.
백미, 빵, 설탕 등 가공과정을 통해 인위적으로 흰 빛을 띤 음식들과 달리, 자연 상태 그대로의 ‘화이트 푸드’는 호흡기 기능을 튼튼히 해줄 뿐 아니라 체내 산화작용을 억제해 활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그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콜리플라워는 하얀 브로콜리처럼 생긴 채소다. 100g을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를 모두 섭취할 수 있으며,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인 비타민B와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또한 엽산이 풍부해 세포의 성장과 복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우리가 흔히 식탁에서 만나는 양파도 대표적인 화이트 푸드다. 양파는 WTO 선정 세계 10대 건강 식품에 들어갈 정도로, 건강성이 입증된 바 있다. 양파에 함유된 페쿠친은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며, 글루타치온은 시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고 간 기능을 좋게 한다. 또한 양파의 매운 맛을 내는 알리신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활력 증진에 이로운 비타민 B1의 흡수율을 높여준다.
동물성 화이트 푸드의 대표 주자인 ‘닭고기’는 적색 고기에 비해 지방 함량이 낮고 단백질이 높아 현대인들의 건강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비타민 B가 풍부해 면역력 증진에도 좋다. 대표적으로 ‘하림’의 프레쉬업 같은 경우가 있다.
또 다른 식물성 화이트 푸드인 ‘마늘’은 미국암연구소(NCI)가 발표한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음식(Designer Food)’ 피라미드의 최상위에 위치하고 있다.
마늘은 다양한 암, 심혈관 질환, 당뇨병, 녹내장을 비롯한 수많은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국내산 마늘은 필수 무기질인 유기성 게르마늄 및 셀레늄 함유량이 수입산 마늘보다 약 56배 높다.
화이트 푸드는 섬유질과 함께 칼륨과 마그네슘 등 현대인들에게 부족한 미네랄 성분을 보충하기 좋은 식품이기도 하다. 또한‘유럽 임상영양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따르면 ‘화이트 푸드는 같은 양을 먹었을 때 가장 포만감을 느끼기 쉬운 음식으로,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느끼고 부족한 미네랄도 채울 수 있다’고 나와 있다.
식물성 화이트 푸드와 동물성 화이트 푸드를 더해 만든 ‘더블 화이트 푸드’도 가을철 좋은 메뉴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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