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식 라움 총지배인 “서비스는 머리 아닌 가슴으로”

2014.03.10 11:42:38 호수 0호

[일요시사=사회팀] 최근 세계화와 함께 한류열풍의 영향으로 관광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에는 한국을 찾은 외국인 수가 그 한 해동안에만 10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이제 호텔관광업계는 더 큰 목표를 향해 도전하고 있다. 이와 같은 지속적인 상승세에 따라, 호텔리어에 대한 취업생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라움 총지배인을 맡고 있는 황성식 총지배인은 '서비스는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황 총지배인은 경기대에서 국내 최초로 웨딩경영학박사학위를 취득하였을 뿐 아니라 리버사이드호텔과 서울팔래스호텔을 거쳐 현재 라움에 이르기까지 웨딩 호텔업계 경력으로만 30년이 넘는 경력을 가지고 있다.
 
항상 웃으며 다닌다는 주변사람들의 말을 대변하듯 그의 눈가에는 보기 좋게 주름이 깊게 패어있었다. 호텔 내에서의 별명 역시 굿모닝맨으로 통한다.
 
'아침 점심 저녁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누구든 눈이 마주치면 먼저 인사하는 버릇 때문인가봐요. 처음엔 사람들이 의아해 했는데, 나중엔 같이 웃어주시더라구요'
 
그는 "호텔리어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에 대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어울리는 직업을 선택하고 싶어서였다"며, 한 번 인연을 맺은 사람이 쉽게 잊지 않고 다시 찾아와줄 때가 가장 보람있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황 총지배인은 업무 뿐 아니라 학구열도 높아, 바쁜 일정 중에도 1998년부터 2008년까지 호원대학교 호텔관광학부 겸임교수로 재직하며 인재양성에 힘을 쏟았다. 또한 앞으로는 숭실대학교 경영대학원의 조세현 교수와 함께 웨딩전문가들을 위한 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다.
 
호텔리어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조언을 부탁하자 황 총지배인은 첫째로 체력적인 건강을, 두번째로 마음과 생각의 건강을, 세번째로는 기본적인 업무능력을 갖출 것을 당부했다. 그의 힘이 넘치는 발걸음이 우리 호텔업계의 미래를 보는 것같아 마음이 든든했다.
 
한편 '라움'은 국내최초 소셜베뉴로 고객들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왔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설아 기자 <sasa7088@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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