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온라인팀] '노무현' 모티브 영화 <변호인>, 하루만에 23만명 '긁어모았다'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이 개봉 하루 만에 23만 관객을 모으며 19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화제다. 2위 <어바웃 타임>(감독 리처드 커티스)를 3배 이상 앞섰다. <변호인>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변호사 시절 삶을 다룬 '부림사건'이라는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하고 있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811개 스크린에서 3525회 상영돼 23만2247명(누적관객수 37만 2256명)을 불러들였다.
전날(22일), 네이버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부림사건', '최병국' 등 영화 변호인의 배경이 된 인물들의 이름이 주요검색어에 오르내리는 등 관심을 반영했다.
부림사건은 1981년 9월 전두환 신군부 정권 초기에 발생한 부산의 학림사건으로 사회과학 모임에 참여한 학생, 교사, 회사원 22명을 불법 체보해 불법으로 감금하고 고문한 사건으로, 신군부가 조작한 공안 사건으로 알려져 있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