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의 기억법

2013.08.05 10:44:39 호수 0호


김영하 저 / 문학동네 / 1만원

김영하의 장편소설 <살인자의 기억법>.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후 일 년 반 만에 펴낸 장편소설로 30년 동안 꾸준히 살인을 해오다 25년 전에 은퇴한 연쇄살인범 김병수, 알츠하이머에 걸린 70세의 그가 벌이는 고독한 싸움을 통해 세계가 무너져 내리는 공포 체험에 대한 기록과 함께 인생이 던진 농담에 맞서는 모습을 담아냈다.
올해로 데뷔한 지 19년, 독보적인 스타일로 여전히 가장 젊은 작가라 불리는 저자의 이번 소설에서 아무렇지 않게 툭툭 던지는 잠언들, 돌발적인 유머와 위트, 마지막 결말의 반전까지 정교하고 치밀하게 설계된 모든 것들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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