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 기피제는 야외에서만 사용

2013.06.04 09:54:43 호수 0호

피부트러블 등 부가적인 문제 발생할 수 있어

살인진드기 공포에 진드기 기피제를 구입하지만 이 또한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중증 열성 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증상을 보이다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온 후 감염의심 환자가 속속 등장하자 전 국민이 공포에 빠졌다.
이에 지난 5월22일 질병관리본부는 이 진드기의 치사율은 6%에 불과하나 예방을 위해 긴팔과 긴바지를 입는 등 가급적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기피제를 뿌려 진드기를 쫓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각종 진드기 기피제의 매출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진드기 기피제로 유명한 제품들의 판매율이 전주 대비 2배 정도 증가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진드기 기피제에는 화학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에 자칫하면 각종 피부트러블이 유발될 수 있다. 따라서 전문의들은 일상생활에서의 진드기 기피제 사용을 권하진 않는다.
강효석 수 클리닉 원장은 “진드기의 경우 산이나 들에 있기 때문에 야외로 놀러가는 경우 등에만 진드기 기피제를 잠깐 사용하는 것이지 평소에 일상생활을 할 때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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