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온라인팀] 대검찰청이 최재경(50·사법연수원 17기) 대검 중앙수사부장이 제출한 사표를 반려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3일 대검 관계자에 따르면, 한상대 검찰총장과 채동욱 대검 차장은 최 중수부장이 제출한 사표를 반려했다.
한상대 검찰총장은 이날 오후로 예정된 퇴임식에 참석하기 앞서 채 차장과 최 중수부장의 사표 수리 여부에 대해 심각한 논의를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 중수부장은 대검이 사표를 수리하지 않음에 따라 감찰본부의 감찰조사가 끝나는 대로 거취를 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 중수부장은 앞서 지난달 30일 최근 물의를 빚은 바 있던 휴대폰 문자메시지 유포와 관련해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며 채 차장에게 사표를 제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