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펀드
[일요시사 온라인팀]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대선 비용 마련을 위해 내놓은 '안철수 국민펀드'가 13일 출시 2시간 만에 20억원을 모았다.
안 후보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출시한 안철수 국민펀드는 낮 12시 현재 모금액이 20억 3097억원으로 투자자는 1977명으로 1인당 투자 금약은 약 100만원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안철수 국민펀드의 펀드 목표액은 280억원으로 이는 제 18대 대선 법정 선거비용 제한액인 약 560억원의 절반에 해당한다. 금리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담쟁이 펀드와 같은 연 3.09%이며 모금기간은 목표액을 달성할 때까지다.
특히 안 후보 측은 안철수 국민펀드 조성은 야권 후보 단일화 여부와 상관없이 진행되며 안 후보가 상환을 보증한다고 설명했다. 또 안철수 국민펀드는 안 후보와 투자자 간 개인 대 개인의 채권채무 관계이므로 공무원, 교사 등 직업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최소 10만원부터 최대 상한액은 제한이 없다.
안철수 국민펀드의 상환일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비용 보전은 대선일(12월19일) 이후 70일 이내 이뤄진다는 점에 비춰 내년 2월 27일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 후보가 대선에서 15% 이상을 득표할 경우 선거비용 전액이 보전된다.
박대호 기자(사진=일요시사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