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 故서재호 추억…김광석 '그날들' 열창 중 '울컥'

2012.10.29 09:43:39 호수 0호

▲이정 故서재호 추억



[일요시사 온라인팀=최현영 기자] 가수 이정이 그룹 원티드의 멤버 故 서재호를 추억하며 김광석의 '그날들'을 열창했다.

이정은 28일 방송된 MBC <일밤-나는가수다2> 10월의 가수전 경연에 출연해 먼저 세상을 등진 친구 서재호를 향한 그리움을 담아냈다.

이날 이정은 김광석의 '그날들'을 선곡하며 선곡 이유로 가사를 꼽았다.

이정은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라는 가사가 자신의 마음을 울렸다며 서재호와의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이정은 지난 2002년 그룹 세븐데이즈로 데뷔해 고인이 된 서재호와 각별한 친분을 유지해 왔다. 이후 이정은 솔로로 전향했고 2004년 서재호는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운명을 달리했다.


이날 이정은 "내가 혼자 팀을 나와 솔로로 나오지 않았다면 같은 멤버였던 친구가 사고로 먼저 가지 않았을 거란 죄책감이 늘 있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무대에 오르기 전 서재호의 빈소를 찾은 이정은 "울면 안되는데, 잘하고 올께"라며 서재호에 대한 그리움을 전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그러면서 이정은 애절하고 진정성 담긴 목소리로 '그날들'을 열창해 관객은 물론 시청자들의 찬사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된 10월 가수전에서 국카스텐이 1위를 차지하며 '2012 슈퍼디셈버 가왕전'에 오르게 됐다.

(사진=MBC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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