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물도 사람도 모두 행복한 세상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김정호 수의사는 동물원이 야생동물 서식지가 되기를 바라기도 하고, 갈 곳 없는 동물들의 안식처인 생크추어리가 되기를 꿈꾸기도 한다. 이런 상상 끝에 결국 김정호 수의사가 바라는 것은 동물이 자기만의 일상을 오롯이 누리며 평범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세상이다.
저자는 그 세상을 만들기 위해 동물의 안부를 묻고 동물을 이해하며 끝까지 책임지는 돌봄을 실천하는 중이다. 그 돌봄이 “좋아하는 마음만으로는 부족하다. 많은 애를 써야 하고, 기쁨은 잠깐이며, 오래 슬프고 종종 그립다”고 토로하면서도, 이 또한 수의사의 일이라 받아들이는 김정호 수의사의 태도에서, 우리는 세상 모든 존재가 편안함에 이르길 바라는 그의 깊은 진심을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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