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해커의 아버지’ 유준상 원장, 한·일 사이버 보안 협력 논의

2025.09.19 17:55:37 호수 0호

일본 참의원 쓰루호 요스케 의원 방한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일본 자유민주당 5선 참의원인 쓰루호 요스케 의원이 14기 동안 한국 화이트 해커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온 한국정보기술연구원 BOB센터를 지난 17일 방문했다.



‘화이트 해커의 아버지’로 불리는 한국정보기술원 유준상 원장은 이날 “AI 시대를 맞아 사이버 공격은 단순한 해킹을 넘어 국가 안보와 경제를 직접 위협할 수 있다”며 “중·러·북 3국의 연대와 화합이 심화되는 정세속에서 동북아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사이버 안보 동맹을 공고히 하는 것이 한·일간의 생존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참의원 쓰루호 의원은 일본 의회에서 사이버 보안법을 통과시키는 등 관련 입법을 선도하고 있다. 그는 단순한 사이버 보안 교육뿐 아니라 드론 기술 첨단화의 전략 자산화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쓰루호 의원은 “BOB의 교육체계를 면밀히 검토했으며, 일본 또한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이번 만남이 양국의 기술 협력과 인적 교류 확대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반도체 최고 전문가로 알려진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참석해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 한·일이 협력해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kj4579@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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