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TV> 비빔밥 매운맛 주문하고 50번 환불 요구한 이유

2025.07.30 11:09:05 호수 0호

‘아프니까 사장이다’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연입니다.



24일 ‘이런 진상이 다 있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는데요.

업주 A씨는 “비빔밥 매운맛 주문이 들어왔다” “완료 메시지가 뜨고 10분 뒤 전화가 걸려왔다”고 했습니다.

손님이 “매운맛 잘못 시켰는데 어떻게 하느냐?”고 묻자 A씨는 “주문대로 잘 보내드렸는데 뭐가 문제냐?”고 되물었습니다.

이에 손님은 “나한테 그걸 왜 묻냐? 그쪽에서 얘기해야 할 거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그러자 A씨도 “주문 들어온 부분은 잘 갔고 제가 해드릴 게 없다”고 대꾸했습니다.


전화를 끊은 손님은 10분 뒤 다시 연락해 “머리카락이 나왔다”고 주장했는데요.

실랑이 하기 싫었던 A씨는 “음식을 새로 해서 갖다 주겠다”고 제안했지만, 손님은 환불을 요구했습니다.

“그럼 음식을 회수하겠다”고 A씨가 제안하자 손님은 “직접 처리하겠다”며 무작정 환불을 요청합니다.

A씨가 음식값을 바로 입금해 주지 않자, 손님은 전화를 마구 하기 시작했는데요.

A씨는 “‘전화받을 때까지 하겠다’며 50통 넘게 전화하더라” “배달앱 고객센터에도 전화를 얼마나 했는지 결국 고객센터 측에 얘기해서 배달 기사님이 음식을 회수해 왔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누가 봐도 자기 머리카락을 넣어놨더라”며 “그러고도 저녁까지 환불해달라며 전화를 계속하고…사람이 어쩜 이러는지”라며 황당했다는데요.

그러면서 ”환불해줘야 끝나는 게 맞는데, 제가 잘못한 게 아닌데 해줘야 하는 상황이 너무 열받아서 환불해주기 싫다“고 하소연했습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인간의 탈을 쓴 바퀴벌레” “힘드시겠지만 잊으세요. 괜한 일로 스트레스받지 마시고요” “장사하기 정말 힘들군요.. 힘내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cncldnjs06@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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