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서 활약 중인 최예림이 골프 주니어 육성을 위한 선행에 나섰다. 지난 16일 디딤돌재단은 최예림이 골프 주니어 선수 육성을 위해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디딤돌재단은 골프 선수 후원과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해 6월 설립된 공익재단이다. 최예림의 기부금은 디딤돌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전국적 사회공헌 ‘클럽디(CLUBD) 꿈나무’를 비롯해 골프 주니어 육성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디딤돌재단이 진행하는 클럽디 꿈나무는 전액 무상의 전국적 사회공헌으로 2022년부터 친환경 기업 이도(YIDO)의 후원으로 시작됐다. 올해는 경남 클럽디 거창(27홀), 충북 클럽디 보은(18홀)과 전북 클럽디 금강(18홀)과 파주 서원밸리컨트리클럽 등 총 4곳에서 연 3회 실시됐다.
선수 육성 사회공헌 차원
3년간 수료생 420명 배출
골프 레전드 박세리도 동참하고 있으며, 3년간 9기수에 걸친 수료생은 약 420명에 달한다.
클럽디 꿈나무 수료생 중 강승구는 올해 클럽디 아마추어 에코 챔피언십을 우승해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이 밖에 손제이, 백승화, 이시은은 국가대표 상비군에 뽑혔고, 김서아, 문서인, 이시온은 주니어 상비군에 합류했다.
최예림은 “주니어 선수들이 한국 골프를 빛낼 선수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후원에 동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주니어 선수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지속해서 관심을 갖고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여지예 디딤돌재단 사무국장은 “최예림 선수의 후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보내주신 마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유익하고 의미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디딤돌재단 학생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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