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이재명 저격수’ 남윤중 변호사 전격 합류

2024.01.17 14:42:23 호수 0호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남윤중 변호사가 전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 부위원장을 사퇴하고 개혁신당으로 입당해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합류한다.



남윤중 대표변호사(법무법인 제네시스)는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제51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이후, 2017년부터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80여명의 국회의원 및 자치단체장을 변호했던 바 있다.

지난 대선 윤석열 대통령선거 후보 캠프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및 민주당 관계자들에 대한 검찰 고발 등 현안 관련 소송을 대리하며 ‘이재명 저격수’ 역할을 도맡았다.

국민의힘 의원 80여명 변호…이 대표·민주당 고발한 법률 전문가
남윤중 “기득권 양당 구조 깨야...생산적이고 상식적인 정치 만들 것”
천하람 “뛰어난 법률 전문성과 정무적 감각...신당 한 단계 끌어올릴 것”

이외에도 국민의힘 당헌당규 제·개정, 지방선거 공천 후보자 검증 등 다수의 정당 업무에 참여하는 등 정당활동의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 부위원장은 “기득권 양당의 편협하고 소모적인 정쟁구도에서는 도저히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기득권 양당 독과점 구조를 깨는 등 근본적 변화로 생산적이고 상식적인 정치를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개혁신당에 합류한다”고 말했다.


천하람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국민의힘서도 여러 좋은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남 변호사가 개혁신당의 가치와 방향성에 공감해 합류한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뛰어난 법률 전문성과 정무적 경험을 바탕으로 개혁신당의 전문성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ckcjfdo@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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