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8·15 특별사면과 관련해 "사법부 심판을 두 달 만에 뒤집는 선거용 꼼수 사면 보도에 벌써부터 많은 국민이 의구심을 보이고 있다"며 "대통령 사면이 국민을 편가르고 정쟁을 유발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을 향해 "광복절을 국정기조 전면 수정의 기회로 삼아 대한민국 국익을 지켜낼 새로운 외교정책 기조와 방향 밝혀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최근 불거진 해병대 고 채수근 상병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국방부 검찰단은 이미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며 "이제 국방부는 조사의 주체가 아닌 수사대상이 되어야 한다, 특검으로 반드시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