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가맹점 “계속 늘고 있다”

2023.04.10 10:57:51 호수 1422호

2022 가맹사업 현황 통계 발표
화장품 업종 수는 지속 감소



국내 도·소매업 중 편의점업종의 경우 가맹점 수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반면, 화장품업종의 가맹점 수는 계속해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가맹본부가 등록한 정보공개서를 토대로 분석한 ‘2022년도 가맹사업 현황’을 발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해 도·소매업종의 전체 브랜드 수는 605개로 전년 대비 8.6% 증가했다. 주요 세부 업종 중에서는 편의점의 브랜드 수가 41개로 가장 많았으며, 농수산물(38개), 건강식품(34개), 화장품(20개) 업종이 그 뒤를 이었다. 주요 세부 업종 중 편의점업종의 브랜드 수만 전년 대비 감소(12.8%)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 수는 총 6만1008개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세부 업종 중에서는 편의점업종의 가맹점 수가 5만2168개로 78.2%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화장품(1588개, 2.4%), 건강식품(953개, 1.4%), 농수산물(893개, 1.3%) 업종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편의점업종의 가맹점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화장품업종의 가맹점 수는 점점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도소매업종의 개점률은 13.8 %, 폐점률은 7.2%로 나타났다. 그 중 화장품업종의 경우 개점률은 1.0%로 주요 도소매업종 중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폐점률은 28.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21년 도소매업종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약 5.3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 주요 세부 업종 전반에서 가맹점 평균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감소했으며, 특히 화장품업종의 경우 온라인 판매의 확대 등에 따라 가맹점 평균 매출액이 2018년 이후 지속하여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 평균 매출액이 3억원 이상인 브랜드 비중은 38.5%로 전년 대비 3.1%p 증가했으며, 가맹점 평균매출액이 1억원 미만인 브랜드 비중은 역시 22.6%로 1.5%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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