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본 세상> “어느 나라 대통령인가”

2023.03.13 08:21:31 호수 1418호

정부가 제3자 변제 방식을 토대로 하는 일본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보상 해법안을 발표했다. 유족과 시민단체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피해 당사자인 김성주, 양금덕 할머니가 국회에서 열린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김성주 할머니는 “윤석열은 한국 사람인가, 조선 사람인가, 어느나라 사람인지 모르겠다”고 울분 섞인 발언을 한 뒤 눈물을 훔쳤다. 국내 기업 돈으로 배상금이 지급되며, 가해자인 일본 측의 어떠한 사과도 받지 못해 후폭풍은 계속 될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시국선언 중 김성주 할머니가 눈물을 닦고 있는 모습.




글·사진=고성준 기자 joonko1@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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