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 정책자금 3조원 공급

2023.01.16 13:35:24 호수 1410호

중소벤처기업부가 총 3조원 규모의 올해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계획을 지난달 29일 발표했다. 소상공인 정책자금은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자생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원하는 융자사업으로 ▲일반 소상공인의 경영애로 해소에 5000억원 ▲재해 피해 소상공인, 저신용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의 경영 안정에 1조3000억원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에 1조2000억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을 지원하는 자금의 경우 최대 5억원까지 지원되며, 나머지 자금은 최대 1억원 한도로 지원된다.



먼저 업력 3년 미만의 소상공인과 최근 1년 이내 정부 창업지원(신사업창업사관학교)을 마친 창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제품 생산 등 자생력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운전자금을 5000억원 규모로 공급한다.

또한 1조3000억원은 장애인기업, 고용·산업위기지역 소재 소상공인, 재해 피해 소상공인, 청년 소상공인, 재창업·채무조정 소상공인, 저신용 소상공인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목적을 두고 지원한다.

특히, 이 중 8000억원은 ‘소상공인전통시장자금’을 신설해 신용점수 744점 이하 저신용의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에게 지원되며, 낮은 신용도 등 상대적으로 금융 여건이 취약함을 고려해 시중금리보다 저렴한 연 2.0%의 고정금리(5년 만기)로 운용한다. 아울러 성장기에 진입한 소상공인이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필요한 자금 1조2000억원을 공급한다.

일반 5000억원 취약계층 1조3000억원
기업가형 소상공인 1조2000억원 지원

소공인에 대해서는 신규 생산설비 등을 도입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6000억원 규모로 지원하며, 업력 3년 이상 성장기 소상인을 대상으로는 4500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지능형기술(스마트미러, 서빙로봇 등) 활용기업 등 혁신 지능형화 소상공인에게 1100억원을 공급한다.

유망 소상공인의 도약과 성장을 위해 벤처투자사, 창업기획자 등 민간으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한 소상공인에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연계 융자를 지원하는 민간선투자연계융자를 신설해 4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정책자금은 지난 2일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ols.sbiz.or.kr)을 통해 자금 접수를 시작했다. 다만, 올해에 신설되는 소상공인전통시장자금은 이달 내 별도 공고를 게시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정책자금과 소상공인 정책자금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신청 절차는 중기부 누리집의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계획 공고,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계획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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