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성노조와 민주노총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SPC 본사 앞에서 SPC 중대재해 사망사고 추모 기자회견을 열고 SPC그룹 계열사 브랜드의 로고를 찢는 퍼모먼스를 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SPC그룹이 오랫동안 불법 노동, 부당 노동행위를 일삼으며 반노동·반인권 행태로 노동자를 착취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SPC그룹이 이번 산재사망 사건의 분명한 책임 주체임을 밝히며, 정부에 엄중한 수사와 강력한 처벌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 6시20분께 SPC그룹 계열사 SPL평택공장에서 일하던 여성 노동자가 약 1.5m 높이의 오각형 통 모양 교반기에 상체가 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