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본 세상> 권력 상징서 국민 쉼터로

2022.05.17 13:25:26 호수 1375호

용산시대 개막과 함께 74년 만에 청와대가 전면 개방됐다. 청와대가 국민에게 문을 열기 시작한 첫날, 사전신청을 통해 예약한 2만6000명의 시민들이 오후 8시까지 청와대를 관람했다. 청와대를 찾은 시민들은 “역대 대통령들이 집무하던 곳을 실제로 보니 신기하고, 생각보다 많이 아름답다”며 기념촬영을 통해 추억 남기기에 바빴다.



사전예약을 하지 못해 청와대에 들어가지 못 한 시민들도 사랑채 인근에서 가족단위로 나들이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역사적 소명을 다 하고 국민들의 쉼터로 돌아온 청와대가 그저 반갑다. 사진은 청와대가 개방된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본관 앞으로 관람객들이 붐비고 있는 모습.


글·사진=고성준 기자 joonko1@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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