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20대 대선을 닷새 앞둔 4일, 전국 3552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역대급 투표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전국 4419만7692명의 선거인수 중 623만6909명이 투표를 마쳐 전국 평균 14,1%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시간대의 19대 대선(9.5%) 때보다 무려 4.6%나 높으며 같은 시간대의 21대 총선(9.7%)보다도 4.4%p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23.3%로 전국 최고치를 찍었고 뒤를 이어 전북 20.8%, 광주 19.2%, 경북 17.2%, 강원 16.4% 순이었다.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는 지역은 12.0%를 기록한 경기도로 나타났다.
일각에선 현재 추세대로라면 사전투표 첫날 20%대에 가까운 투표율도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