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TV> ‘코로나 블루’ 극복 위해 너도나도 찾는 ‘치유의 주파수’

2021.05.12 16:10:44 호수 0호

[기사 전문]



빵상 아줌마처럼 마치 누군가와 교신하는 듯한 이 소리.

요즘 유튜브 알고리즘을 통해 자주 보이는 영상이다.

연애운, 금전운 등 특별한 기운을 줄 듯한 이 영상들은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효과 여부를 묻는 것은 물론 직접 효과를 봤다는 사람도 등장한다.

도대체 연애운과 주파수는 무슨 관계가 있을까?


정확히 말하면 ‘관계 없다’고 볼 수 있다.

학문적으로 밝혀진 바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소리에는 인간의 정신과 몸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특별한 것이 숨어있다.

바로 432Hz 주파수이다.

432Hz는 인체에서 70%를 차지하는 물을 가장 아름답게 진동시키는 주파수다.

인간은 432Hz로 조율된 음악을 들었을 때 가장 평온함을 느끼며, 이를 ‘치유의 주파수’라 부르기도 한다.

우리 주변에서도 432Hz 주파수는 쉽게 마주할 수 있다.

집중력을 높여준다는 백색소음이 바로 432Hz다.

이 외에도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 모차르트의 터키 행진곡, 비발디 사계 등 우리가 알고 있는 교향곡과 클래식, 오페라의 작곡 표준 음계가 432Hz였다.

하지만 1953년 현대 음악의 공식적인 기준 음은 440Hz로 정해졌다.


그 이유로 특정 주파수가 인간의 몸과 마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독재자들이 대중을 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람들의 자유감정과 창의성을 억제하는 주파수를 사용한 음악을 만들어 보급했다는 가설이 있다. 

그렇다면 왜 432Hz 주파수가 최근 들어 주목받는 것일까?

코로나 팬데믹의 장기화로 인해 일상에 큰 변화가 생기자, 이로 발생하는 우울감인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분석되고 있다.

432Hz로 조율된 음악을 들으며 마음 위로를 넘어 자신만의 방법으로 푸는 것이다.

인간은 소리와 특별한 연결고리가 있다.

신나는 노래를 들으면 비트에 맞춰 춤을 추듯 우리의 몸은 즉각 반응한다.

만약 여러분도 지금 지친 감정을 느끼고 있다면, 모든 것을 잠시 내려놓고 자연과 일치하는 소리 432Hz를 들으며 몸과 마음을 달래보길 바란다.

총괄: 배승환
구성&편집: 권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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