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이 말이 듣고 싶었어

2021.04.26 10:31:55 호수 1320호

윤정은 / 21세기북스 / 1만5000원

사람은 혼자 살지 못한다. 그렇기에 때로는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쓰러지기도 하고, 다시 일어서기도 한다. 힘들 때 묵묵히 누군가가 곁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 충분한 순간들이 있지만, 사막에 혼자 서 있는 것만 같을 때 마음을 달래줄 말 한마디에 목마른 순간들 역시 시시때때로 찾아온다. 당신은 오늘을 살게 하는 그 말 한마디를 어디서 찾고 있는가.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라는 책으로 10만 독자의 삶을 격려해온 작가 윤정은이, 다시 따뜻한 문장들을 품에 안고 돌아왔다. 신간 에세이 <사실은 이 말이 듣고 싶었어>에서 작가는 자존감이 무너져 잠 못 들지 못하는 밤, 어디서도 위로받을 길 없어 헛헛한 마음만 부여안고 있는 날, 그 모든 순간 당신 곁에서 힘이 되어줄 수 있는 말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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