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이 더 없어요. 안 그래도 코로나 때문에 힘든데...”
20여 년간 노량진수산시장에서 활어를 판매한 상인이 진열대를 정리한다. 일본 정부는 지난 13일 관계 각료회의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의 저장탱크에 보관 중인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해양에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노량진 수산시장은 판매되는 수산물을 대상으로 주 3회 방사능을 측정하며 원산지 표기를 확실하게 하는 등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 방사능 오염수가 결국 국내산 수산물까지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사진은 14일 노량진 수산물도매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해산물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글·사진=고성준 기자 joonko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