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참지 않을 용기

2020.10.13 09:18:34 호수 1292호

히라키 노리코 / 센시오 / 1만1200원

‘시월드가 남편의 양력과 음력 생일을 다 챙겨줘야 한다고 말한다면?’ ‘오랜만에 친구와 만나기로 했는데 부장이 퇴근 10분 전에 일을 던진다면?’ 살다 보면 이런 빡치는 상황에 처할 때가 있다. 이럴 땐 이렇게 답을 해야 한다. 
‘지난달에 생일상 차려줬는데 또 차려 주는 건 좀 그렇다고 생각해요’ 혹은, ‘부장님, 저는 저녁 약속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시켜주세요.’ 이렇게 말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참는다. 문제를 일으키기 싫어서, 언쟁하기 싫어서, 건방져 보이거나 이기적으로 보일까 봐 말이다. 하지만 시대가 달라졌다. 똑똑해진 사람들은 “참으면 나만 손해다”라는 진리를 깨달았고, 안 참는 사람들이 이득을 본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 그렇다. 참지 않아야 한다. 왜냐하면 참지 않고 하고 싶은 말을 해도 얼마든지 상대방과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게 가능할까?” 얼마든지 가능하다.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능력을 인정받기 위해, 갈등을 피하기 위해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살아왔다면 <참지 않을 용기>가 전하는 조언에서 처방전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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