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을 입었으나 갈 곳이 없다

2020.08.28 16:58:02 호수 1286호

이제 / 행복우물 / 1만5300원

출간 전부터 많은 매니아층을 형성한 이제 작가의 글을, 이기준 디자이너의 보석같은 디자인 ‘Jewel Edition’으로 우선 선보인다. 이 산문집에 대해 ‘문장은 차분하면서도 아름답고 무딘듯하면서도 날렵한 상상력이 수일하다’는 이병일 시인의 평 이외에 그 어떤 언급이 필요할까. 
‘눈이 어디서부터 시작되는지 찾겠다며 우리는 하늘을, 구름 사이를 한없이 헤쳐 놓았다. 너를 대신해서 바라볼 것이 있어 다행이었다’라는 작가의 고백처럼, 어느 날 문득 찾아온 꽃잎과 바람 같은 이 한 권의 산문집이 당신의 밤을 은은하게 물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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