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조사 안 해?” 경찰서 옥상 투신 소동

2020.04.24 15:19:05 호수 1267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서 경찰조사를 받을 예정이던 60대가 술을 먹고 경찰서 옥상에 올라가 투신 소동을 벌였다.



지난 1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0분경 금정경찰서 4층 옥상 난간에 60대 남성 A씨가 서 있는 것을 상황실 근무자가 발견했다.

A씨는 술을 마시고 경찰서를 방문, 옥상으로 올라가 자신의 사건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는다며 투신소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119에 연락해 건물 아래 안전매트 설치를 요청한 경찰은 A씨를 설득해 15분여 만에 난간서 안전하게 내려오도록 했다.

A씨는 이날 야간에 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조사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경찰서 옥상 출입문은 평소 잠가놓지만, 이날 오후 송신기 작업 때문에 임시 개방한 사이 A씨가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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