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홍혜란 ‘희망가’ 발매

2020.01.14 10:36:23 호수 0호

소프라노 홍혜란이 한국 가곡 앨범 ‘희망가’를 발매했다.



홍혜란은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 경연대회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성악 부분 아시아 최초 우승자다.

그런 화려한 수식 뒤에는 소박하지만 간절한 소망이 감춰져 있었다.

어린시절 가족의 무한한 사랑을 받은 그녀는 마음 속에 항상 노래로 보답하리라는 다짐을 심었다. 그 약속을 어린 시절부터 위로 받았던 한국가곡을 담은 첫 앨범으로 보답한다.

타이틀곡 ‘희망가’는 아버지의 따뜻한 음성을 최대한 흉내 내서 불러보자는 마음으로 불렀다. 이밖에 앨범에는 ‘그리운 금강산’ ‘강 건너 봄이 오듯’ 등의 한국을 대표하는 가곡들이 실렸다.

홍혜란은 “이번 한국 가곡앨범을 통해 제 피에 흐르는 한국의 정서와 애국심을 진심을 다해 담았고 많은 사람들이 그 정서와 한국말에서 위로와 감동을 받고 공감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가곡하면 떠오르는 일반적인 피아노 반주와 노래의 구성에서 벗어나 ‘뉴욕 클래시컬 플레이어스 오케스트라’가 참여했다. 뉴욕 기반의 다국적 앙상블인 이 연주단체는 한국인 지휘자 김동민이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아메리칸 아카데미 오브 아츠 앤드 레터스 스튜디오서 ‘원 테이크’ 방식으로 녹음했다. 코리안 심포니 상주작곡가를 역임하고 인디애나 대학교서 학위를 취득한 작곡가 김택수가 편곡에 참여했다.

현재 홍혜란은 작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전임교수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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