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뉴스] 홍현선 기자 = 지난 3월6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드림볼파크서 개막된 ‘2019 전국 명문고 야구열전(파이낸셜뉴스, 부산파이낸셜뉴스 공동주최)’이 대구고와 덕수고의 공동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총 12개 팀이 참가해 3팀씩 4개 조로 나뉘어 리그전을 벌였다. A조의 대구고와 B조의 경남고, C조의 부산고와 D조의 덕수고가 각각 조 1위를 차지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9일 벌어진 준결승전서 대구고는 경남고를 맞아 3회부터 6회까지 매회 득점하며 앞서 나갔다. 특히 4회초에는 6번 류현우가 경남고 최준용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까지 터트렸다. 경남고는 6회말 1점을 추격했지만 경기는 결국 대구고의 4-1 승리로 끝났다.
비로 인해 결승전 취소
장재영 선수 ‘최동원상’
이어 벌어진 준결승 2번째 경기에서는 덕수고가 부산고에 8-1, 7회 콜드게임승을 거두고 대구고와 결승서 맞붙게 됐다. 결승전은 3월10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비로 인해 취소되면서 결국 대구고와 덕수고의 공동우승으로 대회는 마무리됐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 대회서 결승전이 취소되고 우승팀이 공동우승으로 결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덕수고의 장재영 선수가 ‘최동원 선수상’을 차지했으며, 대구고의 류현우 선수와 덕수고의 이지원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대구고의 중견수 이승호 선수는 타격상을 받았고, 감독상은 대구고의 손경호 감독과 덕수고의 정윤진 감독에게 돌아갔다.